인천-美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 환승객 '짐 없는 환승' 가능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서비스 확대 시행…환승 시간 20분 단축 기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의 모습. 2024.11.3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앞으로 미국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서도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을 15일부터 디트로이트 및 미네아폴리스 공항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IRBS는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수하물 보안검색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국에 사전 전송해 항공기 도착 전, 원격 검색 후 이상 없는 수하물은 연결 항공편에 바로 탑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그간 디트로이트 및 미네아폴리스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 수하물이 자동 연결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수취한 이후 세관검사, 환승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에서 재위탁 등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국토부는 인천-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노선을 이용하는 환승 승객은 수하물을 찾지 않고 곧바로 연결편에 탑승하는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해 환승시간이 최소 2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디트로이트, 인천-미네아폴리스 직항 노선 이용객은 물론 제3국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미국으로 향하는 환승 고객에게도 적용한다.

이상헌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시행은 한·미 간 항공보안에 대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성과로서, 승객 편의 향상은 물론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