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전력거래소, 한국형 전력계통운영시스템 해외 진출 협력

EMS 기술 실증·고도화, 사업화 및 해외 진출 MOU

전력거래소 전력계통운영시스템 모습.(삼성물산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전력거래소와 함께 '한국형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의 해외 진출에 협력한다.

삼성물산은 전력거래소와 EMS 기술 실증·고도화, 사업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EMS는 전력의 경제적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국 전력 설비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계통 상황에 맞춰 원격으로 설비를 제어·조정하는 한편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전력 생산부터 전달, 사용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전기설비를 아우르는 전력계통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물산과 전력거래소는 이번 협약으로 전력계통과 전력시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전력거래소와 협력해 EMS 신규 응용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해외 에너지망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상용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측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괌, 호주 등에서 수행한 발전소, 배터리에너지저장설비(BESS), 초고압 송전설비 등 다양한 전력 인프라 EPC 사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EMS의 해외 진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욱 삼성물산 에너지 설루션 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연구개발(R&D) 성과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에너지 설루션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