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 서울 집값 0.03% 하락…양도세 회피 급매 영향

매물 부족+전세화 현상 맞물려…전셋값 상승 지속

(부동산R114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4월 둘째 주 서울 집값이 하락 전환했다. 다주택자가 양도세 중과를 피해 내놓은 급매물의 거래 영향이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가격도 0.01% 떨어졌다.

서울 다주택자는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매물을 내놨다. 시세 대비 조정된 매물이 전반적인 시세를 끌어내렸다.

지역별로 △대전(0.09%) △충북(0.09%) △경기(0.02%) 등이 올랐다. 반면 △강원(-0.08%) △제주(-0.04%) △서울(-0.03%) △경북(-0.03%)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 서울이 0.09% 상승했고, 경기·인천 0.09% 올랐다.

전셋값은 매물 부족과 월세화 현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0.11%) △서울(0.09%) △전북(0.08%) △부산(0.05%) △인천(0.04%) 등이 올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다주택자는 5월 9일까지 토허제 신청만으로 중과세를 피할 수 있게 됐다"며 "주택에 대한 의사결정 기간을 감안하면 매도 의사 없는 다주택자가 시장에 뛰어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