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상업·업무 부동산 거래액 1.6조…전월比 16% 감소

송파 '아이코리아 부지' 시세 견인… 5000억 원 거래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 추이 (알스퀘어 제공) 뉴스1ⓒ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2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액 규모가 계절적 비수기와 대형 거래 감소 영향으로 다소 줄었다.

10일 상업용 부동산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서울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액 규모는 약 1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조 9127억 원)과 비교하면 16.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146건)는 전월(135건)과 비교해 8.1% 늘었다. 대형 거래는 없지만 중소형 거래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

시장을 이끈 건 송파구 장지동 '아이코리아 부지' 거래다. 해당 부지에서는 총 8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거래 규모는 약 5000억 원으로, 전체 3분의 1수준이다.

부지에서는 9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개발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상 소유권 이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다.

서대문구 충정로 소재 '신라스테이 서대문'도 주요 거래 사례다. 이 자산은 NH농협리츠운용이 약 1460억 원에 매수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2월은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대형 거래가 줄며 거래 규모가 다소 축소됐다"며 "높은 금리가 투자 의사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거래 속도 조절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