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동 전쟁 여파에 8개 협회 긴급 소집…자재 수급 점검
김윤덕 장관, 5일 오후 중동 전쟁 여파 긴급 간담회
레미콘 혼화제·아스팔트 등 자재 수급 리스크 확인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국토교통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건설산업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건설 관련 8개 협회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5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윤덕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역 회의실에서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등 8개 협회와 만나 중동 상황에 따른 현장 애로와 지원 필요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동 리스크로 글로벌 원자재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레미콘 혼화제, 아스팔트 등 주요 건설자재의 수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자재 수급이 틀어질 경우 공사 지연과 공사비 증가로 이어져 건설업계 경영 부담은 물론 국민 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는 기존 '중동전쟁 기업 애로 지원센터'를 4월 3일부터 1차관이 단장을 맡는 '건설현장 비상경제 TF'로 격상해 건설자재 수급 상황과 건설 현장 전반 영향을 상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 주관 부동산 PF 상황점검회의 등을 통해 금융당국 및 금융권과 건설업계의 위기 인식을 공유하고 긴급 금융지원과 유동성 공급 방안도 요청한 상태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되는 과제를 즉시 검토해 정책에 최대한 신속히 반영할 계획이다.
김윤덕 장관은 "건설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면밀히 관리해 국민이 체감하는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할 때"라며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일상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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