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호 나우동인 대표 "강남 하이엔드 '비밀무기' 목동2단지에 푼다"

압구정, 청담, 성수 프로젝트 경험 독보적 "강력한 가치 창출할 것"
희림 기술력 더해 설계 완성도 확보 "입지 특성 살려 구체화"

안대호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뉴스1과 인터뷰에서 목동2단지 설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2026.04.02ⓒ 뉴스1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서울의 압구정, 청담, 성수 등 한강 변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지 설계에서 독보적인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 서울 상급지에서 확보한 노하우로 목동2단지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하기 위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도 내놨다.

"진정한 하이엔드, 주변 환경·동선·입지 장점 극대화 핵심"

안대호 나우동인 대표는 지난 2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진정한 하이엔드는 단순히 고급 자재나 화려함을 뜻하지 않는다"며 "미적 완성도뿐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 동선, 입지의 장점 극대화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나우동인은 도시정비 분야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설계 실적 1위를 기록 중이다. 트리마제와 청담 르엘과 같은 한강 변 대표 주거단지부터 강남 최대 부촌 압구정3구역까지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들 프로젝트는 단지 고급화에 그치지 않고 입지 특성을 최대한 살린 설계로 주목받았다. 한강 조망을 살린 배치, 외부 공간과 유기적 연결, 동선 설계가 어우러져 자산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실제 2024년 분양한 청담 르엘 전용 84㎡의 분양가는 역대 최고인 24억 원에 등장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667대 1에 달했다. 올해 입주권 거래 가격은 67억 원으로 치솟았다.

안 대표는 "설계는 미와 편의, 입지 강점을 전략적으로 조율하는 작업"이라며 "조망, 동선, 커뮤니티, 도시와 관계까지 하나로 묶어 강력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우동인의 설계 철학 '랜드마크 코어'는 교통, 조망, 상징성, 주변 도시와의 관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중심 공간을 하나의 축으로 통합하는 방식이다. 안 대표는 "설계는 왜 이 단지가 이 자리에 특별히 존재해야 하는지를 공간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증된 파트너 희림과 손잡아 "목동2단지라서 좋은 이유를 설계에 구현"

목동2단지 설계 완성도를 위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037440)와 손잡은 것도 같은 철학에 근거한다. 희림은 압구정3구역과 목동14단지 등 주요 정비사업에서 검증된 파트너다.

안 대표는 "나우동인의 주거 설계 경험과 희림의 기술력이 만나 설계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강남권에서 쌓은 경험을 목동2단지에 접목해 입지 특성을 최대한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공동주택이라도 입지에 따라 설계가 달라진다"며 "'목동2단지라서 좋은 이유'를 설계로 분명히 보여주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최근 나우동인은 AI 등 신기술을 설계 과정에 도입해 데이터 기반 협업과 정밀한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감각과 직관에 의존하던 시대를 넘어 설계자 경험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안 대표는 "감성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기술의 힘으로 더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설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