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계약액 79.5조…4분기 80조 육박, 공공·토목 견인

공공 11.3%·민간 2.5% 증가…항만·공항·도로 발주 영향
비수도권 14.6% 증가…최근 10년 최고치의 96% 수준

(국토부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난해 4분기 국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며 80조 원에 근접했다. 최근 10년 내 최고치였던 2022년 2분기(82조 7000억 원)의 약 96%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79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체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항만·공항·도로 등 토목사업 추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30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민간부문은 주택과 상업시설 건축사업 영향으로 2.5% 증가한 48조 9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계약액이 21조 2000억 원으로, 항만·공항·도로 등 순수 토목사업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40조 원으로 13.0% 증가했다. 반면 51~100위 기업(5조 1000억 원, -19.9%), 101~300위 기업(5조 9000억 원, -3.0%)은 감소했다. 301~1000위 기업은 6조 7000억 원으로 19.1% 증가했고, 그 외 기업은 21조 8000억 원으로 0.1% 늘었다.

현장 소재지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40조 원으로 1.8%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39조 5000억 원으로 14.6%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50조 3000억 원으로 0.9%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9조 1000억 원으로 14.9% 늘었다.

최근 10년간 추이를 보면 2022년 2분기 82조 7000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3년 3분기 45조 5000억 원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관련 통계는 27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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