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국내 첫 신재생에너지만 활용 수소 생산 시설 완공

연간 230톤 수소 생산 시설 경북 김천에 마련

삼성물산이 준공한 경북 김천 그린수소 생산 시설 전경.(삼성물산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한 오프그리드(Off-grid)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삼성물산은 경북 김천시에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 송언석 국회의원,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설은 8.3MW급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는 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0.6톤(t) 연간 230톤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한 수소는 지역 수소 인프라와 수소차 충전소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외부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재생에너지를 직접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오프그리드 방식을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그린수소 사업 진출에 기반 마련은 물론,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수전해 설비와 운영 기술 국산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기석 삼성물산 신재생기술연구소장은 "향후 국내외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