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임대부 '반값 아파트' 청약 흥행…마곡 특별공급 68대 1 경쟁률
162가구 모집에 1만 998명 지원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치솟은 집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토지 임대부로 공급된 마곡지구 17단지 특별공급 162가구에 1만 998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67.9대 1을 기록했다.
토지 임대부 공동주택은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초기 분양가를 낮춘 게 특징이다. 분양받으면 4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후 재계약 절차를 밟아 최장 80년까지 사는 것도 가능하다.
전용 59㎡ 분양가는 2억 9000만~3억 4000만 원이다. 전용 84㎡는 4억~4억 5000만 원 수준이다.
수요자들은 최근 치솟은 서울 집값을 우려해 주거 안정성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는 방식인 만큼 매월 별도 토지 임대료를 납부해야 한다. 전용 59㎡는 66만 3900원, 84㎡는 94만 6000원을 내야 한다. 토지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수분양자는 SH와 합의해 임대료를 낮추고 분양가를 높일 수 있다.
일반분양(72가구) 청약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passionk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