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부 차관 "이동의 기회 모두가 누리는 교통정책 필요"
대한교통학회 학술발표회 축사…수요자 중심 교통기본법도 제정
- 김동규 기자
(광주=뉴스1) 김동규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이동의 기회를 국민 모두가 고르게 누리는 사회로 교통정책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차관은 12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교통학회 학술발표회 개회 축사에서 "한국의 교통인프라는 그간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교통망이 확충돼 왔지만 국토교통 발전 시대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교통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디에 살든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이동의 기회를 국민 모두가 고르게 누리는 사회로 교통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도 이런 인식에 따라서 전 국토의 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권 교통인프라 확충을 꾸준히 추진 중"이라며 "철도와 도로, 공항 등 주요 교통망을 확충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교통정책 방향을 담은 교통기본법 제정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차관은 "국토교통의 지방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 학계와 현장의 지혜가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현재는 결국 교통이 핵심 인프라가 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모빌리티의 혁신과 더불어 안전·형평성 등의 공공 가치도 함께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거대한 지역 대통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광역형 SOC 확충과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이 필수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며 "교통이 지역과 사람을 잇는 튼튼한 혁명이 되어 줄 때 진정한 의미의 지역 대통합이 완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교통학회가 주최한 제94회 학술발표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국토균형 지방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ITS협회 등 교통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션 발표, 논문발표, 부스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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