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신임 회장에 관료 출신 이용섭 선임…"새 역사 쓰겠다"(종합)
이용섭 신임 회장, 전 건교부 장관·제18~19대 국회의원 역임
이 회장 "국가적 과제 '국민 주거 안정' 해결 집중"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부영그룹이 이용섭 전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과 공동으로 경영을 맡는다.
2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1951년생인 이용섭 신임 회장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관세청장과 국세청장을 지냈다.
이후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혁신관리수석비서관 등 국정 요직을 역임했다. 제18대·19대 국회의원에 이어 민선 7기 광주시장도 지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영그룹이 그동안 쌓아온 건실한 경영의 토대에서 주거 안정이라는 국가적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며 "글로벌 국민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첫 출근 소감으로 "철저한 변화와 관리를 통해 부영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공직에서의 성취에 안주해 '성공 함정'에 빠지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반세기 가까이 공직자의 삶을 살아온 저에게 기업 경영의 세계는 새로운 무대이자 도전"이라며 "그래서 기대와 함께 염려 섞인 시선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능한 뱃사공이 거친 판도를 만나면 가슴이 뛰듯, 저 또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으로 가슴이 뛴다"며 "부영이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민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용섭 회장은 부동산·건설 정책은 물론이고 행정·경제 전반에 걸친 깊은 식견을 갖춘 혁신가"라며 "경영 환경을 선도해 부영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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