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분양…1918가구 대단지

삼성전자 P5 재개 기대감에 평택 주택시장 회복세
미분양 감소·거래량 증가…산업 호재에 수요 개선

경기 평택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경기 평택시 원도심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가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평택캠퍼스 내 반도체 생산라인 P5(5공장) 공사 재개 기대감에 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점차 개선되는 분위기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경기 평택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 중이다.

해당 단지는 평택시 합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918가구 규모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포함해 송탄산업단지, 칠괴산단, 평택종합물류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평택역(수도권 1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한 정거장 거리인 평택지제역에선 SRT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GTX-A·C 노선 연장과 수원발 KTX 직결 등이 추진되면 광역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다양한 평면 구성을 적용했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독서실,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가구당 약 1.5대 수준의 주차 공간과 세대별 창고도 마련된다. 계약금은 일부 완화해 수요자 부담을 낮췄다.

삼성전자의 투자 재개 기대감도 단지의 가치를 부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내 다섯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인 P5 공사 재개 방침을 밝히고 기반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5는 AI 반도체와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생산과 연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인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평택시 미분양 아파트는 3292가구로 전월 대비 9.2% 감소했다. 2025년 초 6000가구를 웃돌았던 물량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 지난해 4분기 평택 아파트 거래량은 1766건이다. 직전 분기(1544건)보다 14.4% 증가했다.

분양 관계자는 "산업 투자 재개와 비규제 입주 물량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거래 심리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