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5273만원…또 역대 최고치

전국 분양가 2002만원, 전월 대비 '1%' 소폭 감소
전국 분양은 5189가구 감소, 수도권은 2795가구↓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자료사진)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605만 7000원으로 전월 대비 약 1% 하락했다. 이를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2002만 4000원 수준이다.

반면 서울의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595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0.08% 오르며 3.3㎡ 기준 5273만 7000원을 기록,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HUG는 "이번 상승이 신규 고가 분양 영향이라기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지난해 1월 사업장이 통계에서 제외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당 975만 6000원으로 전월 대비 0.15%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657만 1000원으로 1.13%, 기타 지방은 428만 5000원으로 1.05% 각각 오르며 지방 역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세종은 직전월과 동일한 544만 5000원이었다.

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가운데 상가·오피스텔·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한편 분양 물량은 줄었다. 1월 한 달간 전국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4293가구로 전월보다 5189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332가구로 245가구 늘었지만 수도권 전체 물량은 2440가구로 3795가구 줄었다.

5대 광역시·세종시는 610가구로 1334가구, 기타 지방 역시 1243가구로 60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