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최가온, 원펜타스 주민의 자랑"…최고 150억 반포 아파트에 현수막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사상 첫 설상 종목 올림픽 금메달이 나온 가운데, 메달의 주인공 최가온 선수의 대형 축하 현수막이 화제다.
14일 온라인상에서는 최가온의 금메달 소식과 함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급 아파트 단지 래미안 원펜타스에 걸린 대형 현수막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현수막에는 "최가온 선수! 대한민국 최초 설상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자랑"이라는 문구와 함께 '입주민 일동' 명의가 적혀 있었다.
최가온은 인근 세화여중을 졸업하고 현재 강남 8학군 명문으로 알려진 세화여고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금수저'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해당 아파트 거주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최 선수의 실제 소유·거주 형태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고가 단지로 꼽힌다. 최근 실거래가 기준 전용 79㎡(24평형)가 30억원 중반대에 거래됐고, 전용 200㎡(약 60평형)는 90억~110억원, 전용 245㎡(74평형)는 120억~150억원대 매물이 형성돼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또 1등 여러 번은 돼야 가능하다", "부와 명예를 다 가졌다", "아파트 주민들 자부심 느낄 만하다", "금메달보다 래미안이 더 부러운 내가 이상한 거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최가온 선수는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3차 시기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1·2차 시기에서 잇따라 넘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시기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세계 정상급 선수 클로이 김(88.00점)을 제치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경기 도중 크게 넘어져 뇌진탕 검사를 받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넘어졌을 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들것에 실려 나가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잠시 시간을 달라고 한 뒤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돌이켰다.
금메달 직후 그는 "한국에 빨리 돌아가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더 잘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가온은 2남 2녀 중 셋째로,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스노보드를 즐겨온 것으로 전해진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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