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아파트 1만 4222가구 분양 시작…청약 경쟁 본격화
서울 서초·영등포·강서, 경기 구리·인천 남동 등 일반분양 포함
대출 규제 강화로 현금 여력 필수…시세·생활 인프라 확인해야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설 연휴가 최장 9일간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주요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 단지를 직접 확인하려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은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고 청약 전략을 세우기 위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1만 4222가구이며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6091가구다. 수도권 물량은 총 9227가구로, 실수요자 관심이 높은 단지들이 포함돼 있다.
2월 서울에서는 서초구 '아크로드 서초'가 대표적이다. 신동아 1·2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서초 독수리 5형제' 구역의 마지막 분양 단지다. 최고 39층, 16개 동, 총 1161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56가구다. 강남역과 뱅뱅사거리 사이에 위치해 강남 업무지구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강서구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엘라비네'를 분양한다. 방화6구역 재건축 사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중 27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영등포구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문래 진주를 재건축한 '더샵 프리엘라'를 공급한다. 총 324가구 단지이며, 일반분양은 138가구다.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 인근에 위치하고, 서쪽에는 목동, 동쪽에는 여의도가 자리한다.
이외에도 서초구 '오티에르 반포'(251가구 중 86가구), 영등포구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가구 중 477가구) 등도 이달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구리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3022가구)가 일반분양 1530가구로 분양 준비 중이다. 구리시 최초 3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지하철 8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높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2568가구)이 선보인다. 일반분양은 735가구이며,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인근에 있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다.
지방에서는 △경북 1777가구 △전남 1365가구 △부산 1035가구 △경남 519가구 △대구 299가구 순으로 분양된다. 비수도권 대표 단지는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자이더스카이'(519가구)로, 최고 49층 주상복합과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단지다.
그 밖에도 경산 상방공원호반써밋1단지(1004가구), 대구 달서구 '해링턴플레이스트라이빗'(299가구), 부산 금정구 '금정산하늘채루미엘'(669가구), 전남 여수 'e편한세상여수글렌츠'(1365가구) 등이 분양된다.
다만 청약을 준비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금 여력이 충분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크로드 서초'는 대출 한도가 최대 4억 원이므로, 청약을 노리려면 약 15억 원 정도 현금이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접수 전 시세차익, 현금 보유액, 인근 생활 인프라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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