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2% 상승…오름폭은 2주 연속 둔화
1월 4주 0.31%→2월 1주 0.27%→2월 2주 0.22%
서울 전셋값 0.13%→0.11%…오름폭 소폭 줄어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 단기 과열 이후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0.27%)보다 0.05%포인트(p) 줄어든 0.22%로 집계됐다.
서울 집값의 상승률은 둔화하는 추세다. 지난 1월 4주 0.31%를 기록한 이후 이달 1주 0.27%, 2주 0.22%로 2주 연속 상승률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돼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강남 11개 자치구 매매가격은 0.19% 상승했다. 관악구(0.40%)는 봉천·신림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구로구(0.36%)는 신도림·구로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영등포구(0.32%)는 신길·대림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강서구(0.28%)는 등촌·가양동, 양천구(0.20%)는 신정·신월동이 상승을 이끌었다.
강북 14개 자치구는 0.25% 상승해 강남권보다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성북구(0.39%)는 길음·돈암동, 성동구(0.34%)는 행당·하왕십리동 역세권, 동대문구(0.29%)는 답십리·장안동 구축 단지, 노원구(0.28%)는 상계·중계동 대단지, 마포구(0.28%)는 도화·아현동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선호 입지와 대단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으로 매수세가 쏠리며 서울 전역에서 차별화된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같은 기간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경기도는 0.13% 각각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구(0.75%)가 풍덕천·상현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안양 동안구(0.68%)가 호계·평촌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구리시는 인창·교문동을 중심으로 0.55% 올랐다.
전세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1% 상승해 전주 0.13%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물 부족과 임차 문의 증가 속에 역세권·대단지, 학군지 인근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고 전했다.
강북 14개 자치구 전셋값은 0.16% 상승했고, 강남 11개 자치구는 0.08% 올랐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22%)·동작구(0.17%)·강동구(0.15%), 강북에서는 노원구(0.28%)·성북구(0.21%)·성동구(0.18%)·서대문구(0.17%)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전셋값은 0.08% 상승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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