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국토교통 R&D, 소규모 과제와 균형 필요"

CES 참석 33개 국토교통 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

5일 판교에서 열린 국토교통 중소 새싹기업 간담회 모습. 2026.2.5/뉴스1 김동규 기자ⓒ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교통 기술연구개발(R&D) 정책에서 중·대형 과제 중심 구조를 보완하고, 소규모 과제와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5일 오전 성남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 중소·새싹기업과의 간담회'에서 "국토교통 연구개발(R&D)은 중장기 대형 과제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데, 소규모 과제와의 균형도 필요하다"며 "소규모 긴급 프로젝트가 있는지부터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가 행정 절차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과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을 구분해야 한다"며 "정확한 요구 사항을 정리해 신속히 추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기술 개발이 완료됐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업계의 애로에 대해서는 "판로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별도로 정리해 제출받겠다"며 "필요하다면 직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과제 선정 시 기술 우수성을 중심으로 성과지표를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토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하면서 기술 우수성을 중심으로 성과 지표를 마련하겠다"며 "다음 만남 때 지표 예시를 제시하면 내년쯤에는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세계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중소·새싹기업 33개 사가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겪는 제도적 제약과 지원 한계를 공유하고, 정책적 보완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토교통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발주처 설명회(4~11월)와 전시회(6월)를 개최해 기술 교류와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혁신 기술이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국토교통 혁신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