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만족도 94%…주거비 완화 지속 추진
평균 공공임대 경쟁률 53.7대 1…최고 1006대 1로 높은 관심
줄어드는 인허가 건수…사업 건립 및 운영 기준 개정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SH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만족도가 94%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주거비 체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SH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만족도는 9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입주 6개월이 지난 신규 14개 단지(총 4409실) 입주자 총 1257명(응답률 28.5%)이 참가했다.
커뮤니티 만족도가 2024년 61.2%에서 2025년 82.6%로 21.4%포인트(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주거비 만족도는 2024년 70.9%에서 2025년 67.5%로 3.4%포인트(p) 하락했다.
서울시는 커뮤니티·운영 개선 성과를 확산하는 동시에 주거비 체감 부담을 낮추는 제도·운영 보완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안심주택 2021~2025년 평균 공공임대 경쟁률은 53.7:1, 민간임대는 28:1로 나타났다.
다수 단지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자랑했다. 이중 광진구 '리마크빌군자' 공공임대는 1006.8: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일부 사업장에서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벌어지며 불확실성이 커졌다. 경매 진행 및 전세사기 피해 우려가 제기되며 입주민 불안이 확대됐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재구조화 방안의 일환으로 '선(先) 보상 후(後)회수' 방식을 마련했다. 피해 발생 시 임차인을 먼저 보호하고, 이후 보증금을 회수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청년안심주택은 2016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시작해 2023년 확대 개편된 서울시 대표 청년 주거정책이다. 지난해까지 총 2만 8679가구를 준공하고 4만 4777가구를 착공했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상승과 금리 부담으로 사업성이 악화하며 인허가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는 '안심주택 사업 건립 및 운영 기준' 전면 개정을 통해 제도 수정을 추진한다. 운영·서비스 품질 개선을 바탕으로 2026년 입주자 만족도 95% 달성을 목표로 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년안심주택은 실제 거주자 만족도가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는 정책"이라며 "현장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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