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광운대역 물류부지 현장 찾아…"강북 전성시대 핵심축"

아파트 3032가구·공공기숙사 조성…2028년 준공 목표
2864억 공공기여 투입해 생활·산업·문화 축 조성

광운대역 물류부지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강북대개조 사업의 핵심 개발축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부지'를 찾아 "강북을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운대역 물류부지 현장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은 그간 노후 시설로 인한 분진과 소음, 지역 단절 문제로 강북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꼽혀왔다.

향후 이곳에는 아파트 3032가구를 비롯해 공공기숙사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은 2022년 사전협상을 완료한 뒤 2023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를 거쳐,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전협상 제도는 공공과 민간이 협의를 통해 대규모 부지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개발 이익 일부를 공공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월계동 일대가 미래형 복합 중심지로 조성돼 동북권의 새로운 생활·경제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800여 명이 근무 중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본사 이전도 추진된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등이 들어설 상업·업무용지는 지난해 9월 착공해 현재 토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동주택이 포함된 복합용지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하층 골조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총 2864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은 지역 인프라 개선에 투입된다. 단절된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와 기반시설이 정비되고, 도서관과 체육센터 등 생활 SOC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학 밀집 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공공기숙사 조성 등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오 시장은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은 서울아레나와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와 함께 강북을 대개조하는 생활·산업·문화의 3대 혁신 축이 될 것"이라며 "강북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강북 전성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