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가유산청, 세운4구역 경관 검증 촬영 불허에 유감"

종묘 정전 상월대 촬영 불허로 현장 설명회 계획 차질
서울시 "객관적 검증 기회 차단"…촬영 허가 재차 요청

서울 종로구 종묘와 세운 4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 모습. 2025.11.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시는 세운4구역 경관 시뮬레이션의 공개 검증을 위해 추진한 종묘 정전 상월대 촬영을 국가유산청이 불허하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는 8일 종묘 정전 상월대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어 현장을 시민에게 그대로 공개하려 했다"며 "국가유산청이 촬영을 불허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세운4구역 개발과 관련해 사실과 과학으로 검증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유지해 왔다"며 "지난해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도 종묘 정전 상월대에서 바라본 세운4구역 경관 시뮬레이션을 공개하며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경관 시뮬레이션을 왜곡해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의혹을 확산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사실 왜곡과 가짜뉴스를 바로잡기 위해 부정할 수 없는 실증과 공개 검증을 통해 논란을 종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가유산청의 이번 결정은 객관적 검증을 통해 논란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와 그동안의 서울시 노력을 차단한 것"이라며 "국가유산청이 갈등 해결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국가유산청에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며 "종묘 정전 상월대 촬영을 허가하고, 공동으로 경관 시뮬레이션 검증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