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재건축 현장서 안전 강조…"동영상 기록 활성화할 것"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자신…정비사업 추진 상황 점검
건설 현장 동영상 기록 강화 강조…안전 관리 고도화 방침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유원제일1차 재건축공사 현장에서 신년 민간건축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2026.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재건축 현장을 찾아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건설 현장 안전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 현장에서 동영상 기록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 실현 가능한 정도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2023년 7월 민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건설 현장 동영상 촬영·기록 관리 참여를 요청하며 안전 관리 강화를 추진해왔다. 최근 건설 현장에서 안전 사고가 잇따른 만큼, 동영상 기록 활성화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

오 시장은 "올해부터 정비사업 (추진) 물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속도도 중요하지만 시공 과정에서의 안전함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 시장이 찾은 재건축 현장은 DL이앤씨(375500)가 시공을 맡은 곳으로, 2028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명은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다. 오 시장은 서울 시내 정비사업 물량의 약 20%가 영등포구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해당 현장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관제 시스템과 현장 근로자 휴게실 등 현장 곳곳의 안전 현황을 점검했다. DL이앤씨는 근로자의 안전삐삐 착용과 사전작업계획 수립 등을 소개하며, 주요 공정에 대한 동영상 기록 관리 현황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며 "무엇보다 광주 화정·인천 검단 건설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천·하도기업 간 관리·책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현장에서는 안전모 착용, 추락방지 시설 같은 기본적인 안전 설비가 반드시 완비돼야 한다"며 "여러 가지 노력을 거쳐 서울에서만큼은 안전사고가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