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 평균 6.72년 거주…전국 기준보다 2배 길다

전국 임차가구 평균 거주기간 3.6년

부영그룹 사옥 및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부영그룹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부영그룹은 현재 공급 중인 임대아파트 7만 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입주민 거주 기간을 전수 조사한 결과, 평균 6.72년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주거실태조사 상의 임차가구 평균 거주기간인 3.6년(전국 기준)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년 이상 장기 거주한 가구는 4000가구가 넘는다. 이 같은 장기 거주의 배경으로는 가격 경쟁력과 주거 안정성이 꼽힌다. 부영그룹은 시장이 과열됐던 2018년에는 전국 51개 단지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하기도 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 아파트가 입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정주 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집은 투기 수단이 아닌 거주 목적이어야 한다는 이중근 회장의 평소 지론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약 30만 가구를 공급했고, 이 중 23만 가구가 민간임대 아파트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