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캠코, 물품 기부로 자원순환·장애인 일자리 창출 앞장

BIFC 입주기관 8곳 참여…유휴물품 768점 기부

BIFC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 모습(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한 공공기관이 함께한 물품 기부 캠페인이 자원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BIFC 입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물품 기부 캠페인'을 공동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캠페인은 BIFC 로비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HUG와 캠코를 비롯한 BIFC 내 8개 공공·민간기관의 임직원 121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의류와 소형가전 등 가정 내 유휴 물품 768점을 기부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함께했다.

기부된 물품은 장애인 재활단체인 '굿윌스토어'에 전달됐다. 이를 통해 약 3.3톤의 탄소 저감효과를 얻었다. 기증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돼 수익금 전액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쓰일 예정이다.

허종문 HUG 경영인프라혁신단장은 "캠코와 함께 BIFC 전 기관이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한 점이 의미 있다"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ESG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