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수도권·대구·춘천서 완판…"AI 기술·품질 고도화"
11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도 조기 완판
3분기 고객 만족도 1위 달성…홈커밍데이도 진행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올해 주택시장에서 연이어 완판 성과를 거뒀.
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11월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까지 조기 완판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인천·대구 지역에서도 잇따라 조기 완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홈과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도입과 품질 혁신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일찍부터 스마트홈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왔다. 정보기술(IT) 기반 주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AI 홈에이전트 기반 주거 어시스턴트 △AI 보안 솔루션 △AI 건물관리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AI 음성인식 월패드'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질의응답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지하 주차장에는 전방위 카메라 기반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이 도입됐다. 차량 이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빈 주차 구역을 신속하게 안내한다.
AI 화재감지 보조 시스템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즉각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는 기상청 데이터와 연동된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모빌리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솔루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고척아이파크에서는 HDC그룹의 공간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전문기업 HDC랩스가 로봇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한 ‘헬퍼 로봇’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 로봇은 쓰레기 봉투 수거와 주문 음료 배달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를 앞둔 이문아이파크자이(동대문 이문3구역 재개발)에는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별도의 보안카드 없이 단지 출입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앱을 통해 실내 조명·가스·에어컨 제어도 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품질 제고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가변 창호 기술'을 공동 개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녹색기술인증(GT-25-02423)을 획득했다.
이 기술은 창틀 내부에 햇빛 조절 필름을 적용해 별도의 블라인드 없이 실내 온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공성과 디자인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프라이버시 보호와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품질관리 부문(I-QMS)에서는 모바일 기반 현장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드론을 활용한 현장 점검도 병행해 근로자 안전과 시공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위 아파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11월 데이터앱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파크는 올해 3분기 고객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 분석 결과, 상위 12개 건설사 브랜드 가운데 아이파크 관련 고객 만족 게시글 수(2583건)가 가장 많았다.
5월 진행된 입주민 대상 ‘아이파크 홈커밍 데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전국 15개 단지에서 행사가 열렸으며,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며 "아이파크는 기술·디자인·서비스 전 영역에서 고객 만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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