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성북1구역 시공사 선정…도시정비 수주액 6.3조 돌파
2086가구 대단지 사업권 확보…총공사비 9278억
올해 정비사업 10개 단지 수주해 누적 6조 3461억 달성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GS건설(006360)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6조 3000억 원을 넘어섰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GS건설은 성북1구역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9-68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0층, 27개 동, 208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9278억 원이다.
성북1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년간 지연됐다.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시행자 참여 이후 본격화됐다.
GS건설은 브랜드 자이(Xi)의 기술과 상품 경쟁력으로 성북1구역 사업권을 확보했다. LH 품질시험에서 1등급 성능을 받은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와 특화 조명 시스템인 히든 라이팅 시스템(Hidden Lighting System) 등 주거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디자인 역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을 포함해 다양한 건축·조경·상품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특히 GS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6조 3461억 원을 달성했다. 2022년(17개 단지·7조 1480억 원)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 원대를 넘어섰다.
올해 주요 수주 단지는 △잠실우성(1조 6427억 원) △봉천14구역(6275억 원) △상계촉진5구역(2802억 원) △신당 10구역(3146억 원) 등 총 10곳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 브랜드는 고객의 삶의 가치를 반영해 주거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 서초진흥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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