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역삼센트럴자이 특공에 1.1만명 몰려…경쟁률 256대 1
43가구 모집에 1.1만 개 통장 접수
시세 차익·우수한 입지에 수요 몰려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10억 로또 청약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 특별공급에 1만 1000여명이 몰렸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열린 '역삼센트럴자이' 특별공급 43가구 모집에 1만 1007명이 신청했다. 단순 경쟁률은 255.97대 1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생애 최초 전형 7가구 모집에 가장 많은 4884개의 통장이 쏠렸다. 신혼부부 특공(17가구)에는 4382개의 통장이 접수됐고, 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 등이 뒤를 이었다.
역삼동 758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역삼동(758·은하수·76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역삼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122㎡ 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근 구축 아파트인 개나리아파트 전용 84㎡ 매물이 지난달 35억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역삼·대치 중심지에 자리한 입지 역시 강점이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현금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gerra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