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추가사업 협력방안 논의

국가최고지도자·대통령 예방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왼쪽)을 예방하고 있는 김보현 사장.(대우건설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김보현 사장이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추가 사업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김 사장은 아슈하바트에서 개최된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 최고지도자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사장은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예방에서 "현재 수행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 추가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는 "한국·투르크메니스탄 양국 협력관계에서 대우건설의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현재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다양한 석유화학 및 가스 플랜트와 인프라 분야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만난 김 사장은 "현지화율을 높이고 인력 양성에도 힘써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석유화학·가스산업이 매우 중요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원한다"며 "내년 한국 방문 시 대우건설의 현장도 직접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현장을 방문해 안전과 공사 진행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을 격려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 사업 분야에도 적극 진출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