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월세 피해 막는다…청년 맞춤형 부동산 교육 완료
깡통전세·보증금 미반환 예방 중심 교육에 높은 호응
사회 초년생 대상 총 4회 진행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청년안심주택(예비) 임차인과 서울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청년 맞춤형 부동산 교육'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하고, 모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등 청년층이 전·월세 계약 구조와 주요 위험 요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계약 전 과정에서 스스로 권리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마지막 교육은 9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유튜브 채널 '개념있는 희애씨'를 운영하며 1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손희애 강사가 맡았다.
손 씨는 계약 전·중·후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강조했다. 또 서울시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과 연계한 실질적인 정보도 함께 안내했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공인중개사 자격증명 서비스를 통해 중개사 자격 여부와 등록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전세가격 상담센터, 전월세 보증금 반환보증(보증보험) 가입 요령,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제도도 안내했다.
교육은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보증금 미반환 분쟁 대응 △깡통전세·갭투자(전세 낀 매매) 유형별 위험 신호 △청년 전·월세 지원제도 활용법 △외국인·유학생 대상 전월세 피해 예방법을 다룬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청년들이 전월세 계약 전 과정을 스스로 점검하고, 위험 신호를 미리 발견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