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 단지'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9일 1순위 청약 진행

8일 특별공급·10일 2순위 청약 접수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HL디앤아이한라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수원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 공급되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가 9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정부의 10·15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자금조달 부담이 덜한 게 특징이다.

8일 HL디앤아이한라와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청약·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당수공공주택지구의 중심부 M1 ·M2 블록에 4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190가구 규모다. △전용 74㎡ 94가구 △84㎡A 48가구 △103㎡A 48가구로 구성된다.

M2블록은 3개 동에 △전용 74㎡ 91가구 △84㎡A 71가구 △84㎡B 48가구 △103㎡A 23가구 △103㎡B 46가구 △117㎡ 1가구 등 280가구로 들어선다.

이곳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적용 대상이 아니다. 권선구가 수원시의 유일한 비규제 지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취득세 기본세율(1~3%)이 적용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까지 가능하다.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며, 1순위 청약 자격 요건(가입기간 12개월 이상)도 완화됐다.

단지 인근 교통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대표적으로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와 과천봉담도시 고속화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금곡IC가 반경 700m에 있다.

2029년 신분당선(호매실~광교간)이 연장 개통되면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80분에서 4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분상제가 적용되는 단지"라며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춘 단지로 머잖아 서수원권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