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반공사 입찰 시작…수도권서 1시간대 접근
총사업비 5610억 원, 노반공사 1671억 원 발주
서울~청주공항 89분, 수원~청주공항 64분 예상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노반 기타공사 입찰공고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환승 없이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져 공항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권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하면서, 전의∼전동 일부 구간 직선화, 서창정거장 개량, 북청주정거장(가칭) 신설, 청주공항정거장 이설 등 약 8.5㎞ 구간의 신규 철도를 포함한다.
총사업비는 5610억 원이며, 이번에 발주되는 노반공사 규모는 약 1671억 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청주공항까지 환승 없이 직결 열차가 운행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급행 기준으로 서울~청주공항 왕복은 89분, 수원~청주공항 왕복은 64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 현재 청주공항역에서 하차 후 700m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복선전철 개통 시 약 247m 연결통로가 설치돼 여행객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연계 교통망 구축의 핵심 사업"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적기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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