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글로벌 RE100 첨단산업 허브 투자유치 전략 재정비
공급망 변화·무역갈등 맞서…새만금 맞춤형 기업 유치 본격화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새만금이 글로벌 RE100 기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 유치 전략을 손질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8일 '2025년 하반기 새만금 투자·해외분과 자문단 자문회의'를 열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무역갈등, 재생에너지 전환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한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전력 인프라 확충, 전기요금 인하 등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통상 리스크 관리,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공급 플랫폼 구축, 한국 기업과의 합작투자 유도 등으로 중화권 기업을 새만금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RE100 산단 조성과 투자진흥지구 추가 지정이 국정과제로 추진되면서 새만금 국가산단은 국제 투자진흥지구·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기반으로 개청 이후 누적 15조 50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김성호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과 투자진흥지구 확대를 통해 인센티브를 넓히고, RE100 동향·국제통상환경을 상시 모니터링해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새만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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