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윤리헌장 선포식…"윤리경영 내재화" 선언

윤리헌장 전면 개편…기재부 표준모델 반영

(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이해충돌과 부정채용을 막는 윤리경영 체계를 공사 전반에 내재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반영한 이번 선포를 계기로 내부통제와 청렴 문화를 강화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사는 이날 공사 새만금 홀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윤리경영을 공사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윤리경영을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업무 전반에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사는 올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토대로 윤리의식 확립 관리체계 구축 윤리위험 통제활동 등 6대 핵심 요소를 윤리경영 체계에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윤리강령과 윤리헌장을 정비하고 윤리경영 체크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나경균 사장은 윤리헌장 선포를 청렴한 공직기강 강화를 위한 재도약의 계기로 규정했다. 그는 "이해충돌 Zero 부정채용 Zero를 경영 목표의 핵심으로 삼아온 결과 취임 이후 관련 비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국민 눈높이 이상의 윤리경영 체계 구축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