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와이케이스틸과 CCU 플랜트 구축 협력
탄소 포집·활용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MOU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이달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와이케이스틸(YK Steel)과 '당진공장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와이케이스틸 충남 당진공장 내에 하루 15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CCU 플랜트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우선 현대건설은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액화하는 플랜트 시설과 관련 기술 등을 검증한다.
와이케이스틸은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을 위한 제반 설비 연계와 사업장 확대를 위한 수요처 발굴을 담당한다.
당진공장 내에 CCU 플랜트가 구축되면 와이케이스틸 철강 제품의 저탄소 생산이 가능하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액화 과정을 거쳐 액체 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로 활용하거나 인근 스마트팜과 연계해 에너지 순환 클러스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 대형 플랜트의 필수 공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와이케이스틸의 CCU 설비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탄소중립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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