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 27일 개최…초대형 개발 신호탄
20일 실시인가 승인…초대형 글로벌 업무 중심지 탄생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이무진 등 축하공연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27일 용산정비창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용산정비창 부지를 서울의 미래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일 실시계획을 인가받으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SH는 서울시의 주요 개발사업 수행으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일·주거·여가 기능이 결합한 '입체복합수직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서 공공성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기공식은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총 5000석 규모로 1부에는 기공식이 열리고, 2부에는 SBS 파워FM '열두시엔 주현영'특집 공개방송과 연계해 이무진, 스테이씨(STAYC)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현장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홍보 부스와 인공지능(AI) 포토 체험 공간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황상하 SH 사장은 "12월부터 기반 시설 공사를 착수해 토지 공급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환경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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