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피해가정 유자녀 지원사업' 실시
자배원, AI 활용 학습 능력·자기주도 학습 지원 체계 마련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자동차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유자녀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학습과 진로탐색 기회를 통해 미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은 금호타이어, 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희망VORA), EBS와 함께 2026년 3월까지 이 사업을 운영한다.
자배원은 금호타이어, 희망VORA, EBS와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대상 미래역량 강화 멘토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배원이 지난 10월 금호타이어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자동차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유자녀들에게 AI 기반 학습역량 강화 교육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관 간 후원금과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오는 2026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운영 예산은 금호타이어가 1000만 원, 희망VORA가 500만 원을 후원하며, EBS는 교육 콘텐츠와 전문 멘토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자배원은 대상 유자녀 모집과 선정, 사업 운영 지원을 맡아 실효성을 확보한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자동차사고 피해 유자녀 2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자배원은 AI 시대를 맞아 유자녀들이 관련 기술과 도구 활용 역량을 높이고, 미래사회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박옥근 자배원 피해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사고 피해 유자녀들이 AI 활용 역량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자녀를 위한 실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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