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신임 대표이사 모집공고…코레일도 조만간 공고 예상
SR 후보 접수 21일까지, 코레일 이르면 이달 말 모집공고 전망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 공기업들의 수장이 사실상 공백인 가운데, SRT 운영사인 SR이 신임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내며 새 수장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이르면 이달 중 사장 모집공고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내년 초에는 양 고속철도 운영사의 새 대표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R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종국 대표이사의 임기 종료 이후 대표이사 모집 공고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 임추위가 공고를 내고 약 10명이 지원했으나, 이후 후속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 정권 교체 후 새롭게 모집 절차가 시작된 것이다.
SR 공개모집 공고문에 따르면, 대표이사 자격 요건으로는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철도 분야 관련 지식과 경험 등이 요구된다.
후보자 접수 후에는 면접을 거쳐 적격 후보를 압축한 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1인을 확정한다.
코레일 역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사장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모집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SR과 코레일의 새 대표는 내년 초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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