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엔·HDC현산, 탄소저감형 창호 기술 '녹색기술인증' 획득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높인 창호 기술을 개발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유망 기술을 평가하는 제도다.
양사는 2024년 7월 협약 체결 이후 해당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창호 기술은 말림식(롤 스크린 방식) 필름 구동장치가 내장된 구조다. 외부 기온이나 냉·난방 가동 여부에 따라 필름을 내리거나 올려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과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탄소 저감형 건축 설루션이다.
향후 공동주택 부대 시설과 자산관리 사업장에 해당 창호 기술을 적용하고 상품성 개선과 제품 다양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축물 에너지 소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창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 적용을 앞당길 수 있는 상품 다양화와 성능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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