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석탄산업 퇴직자 '드론조종자격' 취득 지원

주민 9명 자격 취득…재취업 활성화 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석탄산업 퇴직자 대상 드론자격취득 지원사업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석탄산업 퇴직자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드론자격취득을 통한 새 일자리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노동대전환'의 일환으로 석탄업체 폐업이 발생한 강원도 태백 등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드론조종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비와 교육 장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삼척드론전문교육원과의 협업을 통해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드론 이론교육과 비행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다.

그 결과 이날 기준 교육 참여자 중 주민 9명이 드론조종자격을 취득했으며, 남은 1명도 11월 내에 자격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TS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업한 석탄업체 퇴직자와 지역 주민들이 드론 촬영과 영상 편집, 농약 살포, 교육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 재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 사업은 석탄산업 쇠퇴지역 주민들이 제2의 인생을 위한 새 나래를 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드론조종자격 취득 등 사업과 연계한 지역상생 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