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위아와 로봇주차 공동개발 착수…공간 효율성 극대화

도심 주차난 새로운 해법 제시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원장(오른쪽)과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상무가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로봇 친화형 주차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현대위아(011210)와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차난과 지하공간 활용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로봇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해 주차 효율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생활공간에 적용해 도시 공간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로봇주차 설루션은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을 스스로 이송·주차하는 완전 무인 발렛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지정된 픽업존에 차량을 세워두면 로봇이 차량 하부로 진입해 바퀴를 들어 올린다. 이후 최적의 주차 공간으로 자동 이동·정렬 주차한다.

현대건설은 내년부터는 신규 재건축·재개발사업뿐 아니라 아파트 리뉴얼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봇주차는 심화하는 도심 주차난의 새로운 해법"이라며 "스마트 주거·빌딩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