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혁신기술공모전 수상 기업 14곳 선정 "혁신 생태계 구축"
118개 기업 참여…AI·스마트 기술 경쟁 치열
김대헌 사장 "오픈이노베이션 강화…사업화·투자 지원 확대"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호반그룹은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5 HIT CHALLENGE)의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118개 기업이 참여했다.
호반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과 투자 확대를 위해 수상 규모를 기존 8개 사에서 14개 사로 늘렸다.
대상은 건설 테크 스타트업 '포비콘'이 수상했다. 포비콘은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도면 자동분석을 이용한 자동 적산 기술을 제안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반그룹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계열사의 현장 적용을 검토해 도면분석을 통한 자동 적산(공사량 계산)과 개산견적(비용 추정) 디지털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수상 기업에 총 2억 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기술 PoC(검증) 및 시험대, 사무공간 구비, 글로벌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후속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날 호반그룹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와 함께 개최한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Hi DEMODAY 2025)도 진행됐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사업화를 연계하기 위한 행사다.
호반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혁신기술공모전과 데모데이를 결합해 발굴, 실증, 사업화, 투자로 이어지는 그룹 벤처투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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