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당산 유원제일2차 재건축 수주…49층 '파로 써밋' 조성
당산역 더블역세권·한강변 입지…703가구 규모 랜드마크로 조
세계적 설계그룹 저디 참여…스카이 어메니티 등 설계 적용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한강변 핵심 입지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375-1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7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3702억 원에 달한다.
유원제일2차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향후 분양 가치 상승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한강변과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는 당서초등학교·당서중학교·선유고등학교 등 우수 학군이 밀집해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대우건설은 새 아파트 단지명을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로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의미하며,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 이름이다. '49'는 단지의 최고층수를 뜻한다.
이번 설계에는 세계적 건축설계 그룹 저디(JERDE) 가 참여한다. 저디는 일본 롯폰기힐스, LA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 글로벌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안보다 프리미엄 한강뷰 세대를 117가구 추가 확보했으며, 최고층(49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 구조의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대표 건설사로서, 정비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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