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 국민은행 불법 감정평가 규탄대회 개최
"감정평가 축소 통한 해결은 용남 안돼…폐지해야"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4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제4차 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국민은행의 자체 감정평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국토부는 "은행이 감정평가사를 직접 고용해 담보물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협회는 "국민은행이 불법 자체 감정평가를 단순히 축소하는 방식으로 현 상황을 모면하려 한다면, 이는 앞으로도 법을 계속 위반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며 "이 같은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규탄대회와 별도로 국토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불법 자체 감정평가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길수 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국민은행의 지속적인 불법 감정평가 행위는 금융경제의 건전성을 훼손하고 국민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과 상생의 금융시장 조성을 위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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