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뱅앤올룹슨·아워스팟' 협업…'H 컬처클럽'에 적용

디에이치 방배서 적용…글로벌 오디오·육아 스타트업과 협업
프리미엄 음향 솔루션·아이돌봄 서비스 도입…맞춤 콘텐츠 강화

현대건설-뱅앤올롭슨 협업 (현대건설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육아 스타트업 '아워스팟'과 제휴를 맺고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H 컬처클럽'을 통해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H 컬처클럽'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공간과 플랫폼을 융합한 현대건설의 신규 주거 서비스다. 첫 적용 단지는 2026년 9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방배로, 향후 대단지를 중심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 커뮤니티에 프리미엄 영화관,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을 갖추고, 특화 콘텐츠와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아워스팟(ourspot)과 협업을 추진했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는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차원의 음향 협업을 진행한다. 디에이치 방배에는 단순 구매가 아닌 단지 전용 맞춤형 음향 설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며, 공간별 특성에 맞춘 청각 환경을 구축한다.

뱅앤올룹슨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이다. 양사는 향후 프라이빗 청음회, 세대별 맞춤 컨설팅, 전용 모델 개발 등 다각적 협업을 이어간다.

또 현대건설은 육아 스타트업 아워스팟과 손잡고 단지 기반 아이돌봄 서비스를 도입한다. 아워스팟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플랫폼으로 하교·학원 픽업, 숙제 관리, 간식 제공, 방학 클래스 등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월 디에이치 아너힐즈 커뮤니티센터에서 팝업 라운지를 운영해 입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향후 디에이치 방배 단지 돌봄센터와 연계해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주거 설루션에 기반한 상품 전략과 지속 가능한 특화 서비스를 통해 품격을 더하는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