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당수지구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11월 분양

지상 25층·5개동 470가구 조성
신분당선 연장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호재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투시도(디허브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HL디앤아이한라(014790)는 수원당수지구에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470가구를 11월 분양한다.

31일 HL디앤아이한라에 따르면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2개 블록에 총 470가구로 구성된다.

M1블록은 지하 2층에 지상 25층, 2개 동에 △74㎡ 94가구 △84A㎡ 48가구 △103A㎡ 4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M2블록은 지하 2층에 지상 25층, 3개 동에 △74㎡ 91가구 △84A㎡ 71가구 △84B㎡ 48가구 △103A㎡ 23가구 △103B㎡ 46가구 △117㎡ 1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당수지구는 수원특례시 권선구 당수동 일대 조성 중인 95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총 7800가구 아파트에 1만 9000명이 거주한다. 서울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강력한 '3중 규제'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됐다.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두루 갖춘 신흥 주거지

우수한 교통 편의성도 특징이다.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와 과천봉담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금곡IC가 반경 700m 정도로 가깝다.

서수원IC와 호매실IC 연결도로도 신설하고, 국도 42호선 연결도로 확장도 추진되고 있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하면 자동차로 수원시청, 수원역, 광명역까지 20분대, 판교IC와 강남권까지는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특히 2029년 신분당선(호매실~광교)이 연장 개통하면 서울과 경기권 주요 도시 접근성이 개선된다. 현재 서울 강남에서 수원 광교까지 운행되고 있는 신분당선이 수원 호매실까지 10㎞ 구간 연장된다.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수원 호매실과 서울 강남 간 열차 이동 시간은 40분 정도로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습환경도 좋다. 단지 반경 1.5㎞ 이내에 당수·금곡·가온·상촌·증촌초, 상촌·수원칠보중, 수원칠보고가 있다. 대형 도서관인 수원시립호매실도서관도 가깝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당수지구 내 중심 상업시설과 맞닿아 있는 데다 특화된 단지 내 상업시설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호매실지구에 들어선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매우 좋다. 야외농구장, 야외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서수원칠보체육관도 인근에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교통, 교육, 환경, 생활 인프라 등 주거의 핵심 요소를 두루 갖춘 단지"라며 "신흥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수원권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R&D사이언스파크·이노베이션밸리 등 개발 호재 본격화

현재 당수지구 주변에 초대형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수원R&D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R&D사이언스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대 35만여㎡ 부지에 R&D인프라를 구축해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등 연구개발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추진 중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권선구 탑동 일대 26만㎡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SW개발사를 유치해 첨단R&D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서수원권을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묶어 수원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한다. 지난 4월 경기도로부터 '수원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돼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다.

최종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업투자와 유치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된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수원 경제자유구역 효과는 생산유발 13조6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5조4000억원, 일자리 창출 8만9000명에 이른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원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은 수원의 미래 성장 중심축이 서수원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비규제지역인만큼 실수요자뿐 아니라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