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광위, 남양주 왕숙지구 점검…"광역교통 신속 추진"

김용석 "2028년 입주 차질 없게 하겠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남양주 왕숙지구를 방문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이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남양주시 진접읍과 일패동 일대 1268만 7000㎡(여의도 면적의 약 4.4배) 부지에 약 7만 5000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주거와 첨단산업, 자족 기능이 결합된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도시철도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 구간) △8호선 연장(별내역~별내별가람역, 4호선 환승) △GTX-B 노선 및 경춘선 역사 신설 △한강교량 신설 △지방도 383호선 확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추진 중이다.

김 위원장은 "남양주 왕숙지구는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신도시로, 9호선 연장과 한강교량 신설 등 대형 교통 인프라가 예정돼 있는 만큼 도시 기능과 교통 설계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광역교통망이 신속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대광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첫 입주가 예정된 만큼, 대광위는 교통대책 이행 과정에서 입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세심히 반영하고 갈등과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