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마지막 재건축 '아크로 드 서초' 분양 예정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동, 전용 59~170㎡ 1161가구

아크로 드 서초 단지 투시도.(DL이앤씨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DL이앤씨(375500)는 서울 서초구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이곳은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단지다.

아크로 드 서초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도 용이하다.

교육 환경도 주목을 받는다.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했다. 대치동 학원가도 인근에 자리한다.

편의시설도 갖췄다.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으로는 여러 개발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이곳에 업무복합단지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양재~한남)도 주목할 만하다. 사업이 완료되면 잠원IC부터 한남대교 남단까지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 완화로 통행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DL이앤씨는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아크로 가든 컬렉션 설계를 통해 웰컴가든, 수경형 정원 워터오르간 램프가든, 티라운지 캐스케이드 램프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을 배치한다.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스크린 골프룸,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등이 조성된다. 또 실내놀이터인 키즈 라운지, 키즈 스테이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 기술도 적용된다.

이 기술은 마감 몰탈 및 완충재 등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여기에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도 도입된다.

이 외에도 지열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커뮤니티와 공용부의 관리비 절감을 돕는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적용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단지로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강남에서 아크로가 분양시장에 한 획을 그어왔던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 드 서초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