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누적 1000억 돌파

8년간 스타트업 발굴 및 농어촌 상생…"동반성장 이어가겠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GS건설과 함께 개최한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호반그룹은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누적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각각 중소기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제도다. 호반그룹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 인센티브 및 임직원 교육·컨설팅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은 2018년부터 965개 중소 협력사를 지원했으며, 특히 2020~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610개 사에 481억 원을 지원했다.

그룹은 매년 '혁신기술공모전'과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해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 및 실증·투자를 연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모전 수상 기업까지 총 72개 사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창업 희망 청년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H' 1~3기를 운영하며 아브뉴프랑 내 창업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고 매장 인테리어 및 시설, 전문가 컨설팅다이닝 등도 제공했다. 아브뉴프랑 임차인을 대상으로는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하며 지역 상권의 활력 제고와 실질적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복지 △재난 복구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등에 사용됐다.

그룹은 지난해 인구감소 지역인 경남 창녕군과 '안리마을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마을 부지 리모델링과 진입로 조경·조명 공사를 지원했다.

또 2023년과 2024년에 제천, 춘천 등 농어촌 지역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음악 공연을 결합한 '상생 영수증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남 해남군 한파·폭우 피해 농가, 충남·강릉 산불 피해 지역 등에 구호 물품과 임시거주용 조립주택을 지원하는 등 재난 극복에도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해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희망카' 차량을 전달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진정성 있는 나눔과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