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2.2만가구 입주…수도권, 9배 증가한 1.3만가구
서울 대단지 청담르엘·래미안원페를라 등 7242가구 입주 예정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11월 입주 물량이 전월 대비 2배 증가한 2만 가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안 부족했던 공급 여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2203가구로 전월(9843가구)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입주 물량이 1만 3321가구로 전월(1514가구) 대비 9배 늘어난다. 이중 서울 입주 예정 물량(7242가구)은 올해 월별 기준 최대 규모다. 강남 '청담르엘'과 서초 '래미안원페를라' 등 대단지 입주가 물량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경기(5030가구)와 인천(1049가구)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됐다.
경기에선 광명시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와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우미린센트럴시티'(1532가구) 등 5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에선 '신검단중앙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1049가구)가 11월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선 전월 대비 약 10% 감소한 8882가구가 입주한다. 이어 △충북(4010가구) △충남(1474가구) △대구(1204가구) △경북(975가구) △대전(936가구) △제주(154가구) △전북(129가구) 순으로 입주가 이어진다.
직방 관계자는 "새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 일부 지역에선 순환 흐름이 회복될 수 있다"며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 규제 강화로 입주자 자금 조달에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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