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가을 템플열차' 운행…천년사찰 체험과 관광까지
충북 반야사·법주사, 충남 신안사, 경북 동화사 방문 일정 마련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경부선 구간에 '가을 템플스테이 특별임시열차'(템플열차)를 추가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을 템플열차는 충북 반야사, 충북 법주사, 충남 신안사, 경북 동화사 등 4개 천년 고찰 중 한 곳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계절별로 차별화된 ‘템플열차 시리즈’를 운영하며, 사찰 문화와 철도 여행을 결합한 힐링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리즈로, 봄·여름편에 이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각 사찰에서 스님과의 차담, 염주 만들기, 유기농 쿠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템플스테이 체험 후에는 각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
서울역에서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출발하며, 1인당 상품가는 7만 5000원부터다. 자세한 일정과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가을 단풍으로 물든 천년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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