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위스 건축도시 바젤과 맞손…"K-건축 세계화 시동"
내년 바젤에서 건축문화 교류전 공동 개최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세계적 건축도시인 스위스 바젤과 협력해 국내 건축의 세계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콘라딘 크라머 스위스 바젤슈타트 주지사가 17일 건축문화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젤은 세계 최대 미술 축제인 '아트 바젤'의 본고장이다. '헤르조그&(앤)드 뫼릉' 같은 유명 건축자들을 배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 대표 건축가와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순회전을 추진한다. 또 신진 건축가들의 교류와 건축문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내년에는 바젤슈타트주 스위스 건축박물관에서 '서울 건축문화 교류전'을 열고, 이후 유럽 주요 도시 순회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류전은 세계적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찾는 '아트 바젤' 기간에 열린다.
오 시장은 "2022년 유럽 출장 때 바젤을 방문한 이후 다방면으로 실무적 교류를 이어온 가운데 '건축문화' 협력을 약속하게 돼 영광"이라며 "서울도 세계적인 건축 도시로 도약하도록 '바젤'과 많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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